2026년 정부는 내수 진작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민생회복소비쿠폰’을 확대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주로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소비전용 쿠폰 형태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보편적 지원을 지향합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외국인도 이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나?” 하는 점입니다. 특히 단기체류 외국인이나 유학생, 결혼이민자 등 다양한 외국인 체류자격별로 자격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본 글에서는 외국인의 민생소비쿠폰 수령 가능성과 조건을 명확히 정리합니다.
민생회복소비쿠폰이란?
‘민생회복소비쿠폰’은 정부 및 지자체가 발행하는 소비 진작용 상품권/포인트 쿠폰입니다. 일반적으로 모바일 앱이나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되며, 사용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전통시장, 동네마트, 식당, 미용실 등 소상공인 업종
- 일부 지자체: 택시, 학원, 병원 등까지 확대 적용
지원 대상은 기본적으로 주민등록을 가진 내국인이지만, 최근에는 외국인 거주자도 일부 포함되고 있습니다.
외국인 수령 가능 기준은? 체류자격별 차이
2026년 기준, 외국인의 민생소비쿠폰 수령 가능 여부는 체류자격, 거주기간, 등록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 수령 가능 대상 외국인
- F-2 (거주), F-5 (영주), F-6 (결혼이민)
- D-2 (유학생), D-4 (어학연수): 일부 지자체 포함
- F-4 재외동포: 사업/취업 활동 시 가능
❌ 수령 불가능 대상
- B-2, C-3 등 단기비자 외국인
- 체류기간 90일 미만
- 외국인등록 미이행, 불법체류자
신청 시 서류 예시:
- 외국인등록증
-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 거주확인증 또는 주민센터 확인서
단기체류 외국인은 대상일까?
단기체류 외국인(B-1, B-2, C-3 등 비자)은 기본적으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거주 의사가 없는 단기 방문 목적
- 건강보험 및 세금 납부 이력 없음
- 소득 확인 및 본인 인증 절차 미비
단, 일부 지자체에서는 예외를 적용하기도 합니다:
- 최근 1년간 동일 주소지 거주
- 외국인등록증 유효
- 주민센터 확인서 발급 시
→ 단기체류 외국인도 일부 지자체에서는 조건부 수령 가능성이 있음. 주민센터 문의 필수!
결론
외국인도 민생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외국인이 자동 대상은 아니며, 체류자격과 거주 이력, 등록 상태에 따라 수급 가능성이 달라집니다. 특히 단기체류 외국인은 대부분 제외되므로, 장기체류 외국인이나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 등록 외국인이라면 지금 바로 자신이 거주하는 지자체 홈페이지나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 여부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